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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을 통해 찾아 보는 삶의 지혜 -김원식(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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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춘 작성일10-02-19 12:31 조회2,6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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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고려 제 29대 충렬왕 때의 문신이었던 추적(秋適)이라고 하는 분이 펴낸 책입니다.
그 내용은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몸과 마음을 닦고 행실을 바르게 해가는데 도움이 되는 귀한 말들을 여러 면에 걸쳐 모아 엮어 놓은 책으로 원래 계선(繼善), 천명(天明) 등 19편으로 되어 있던 것을 근년에 와서 어느 학자가 증보편, 팔반가(八反歌) 등 5편을 보충 모두 24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명심(明心)이란 말은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고, ‘보감(寶鑑)’이란 말은 ‘본보기가 될만한 일’이란 뜻으로 한마디로 ‘마음을 밝게 해주는 보배로운 책’이란 뜻입니다.

그 중 동창으로서의 친구 사귐에 있어서 언행, 부모의 도리, 자기개발의 교훈에 관하여 몇 구절을 발췌하여 마음에 담아 실천해 봅시다.

1. 路遙知馬力(로요지마력)이오, 日久見人心이니라. (해설) 길이 멀어야 비로서 말의 힘을 알고,날이 오래되어야만 사람의 마음을 안다.

2. 酒食兄弟는 千個有로되 急難之朋은 一個無니라. (해설) 주식(술과 음식)의 형제는 천 사람도 있으나 위급하고 어려울 때의 친구는 한 사람도 없다.

3. 相識이 滿天下하되 知心이 能幾人(능기인)고. (해설)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많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4. 엄부는 出孝子하고 엄모는 出孝女니라. (해설) 엄한 아버지는 효자를 길러내고, 엄한 어머니는 효녀를 길러낸다.

5. 玉不琢(옥불탁)이면 不成器하고 人不學이면 不知義니라. (해설)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의리를 알지 못한다.

6. 家有賢妻면 夫不遭橫禍(부불조횡화)이라. (해설) 집에 어진 아내가 있으면 그 남편이 뜻밖에 재앙을 만나지 않는다.

위의 글들이 아무리 좋은들 내가 행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다 실천하려면 어렵겠지만, 한 가지, 한 가지 마음에 새기고 행동을 하다보면 내것이 되겠지요.

마음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일단 마음에서 자꾸 새기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 동문님들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 있겠지요.

모두들 좋은 벗이기에 대화하고, 만나고, 안부전하며 이러는 가운데 우리 서로가 인간 냄새를 풍기는 중년이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자주 연락하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인간의 삶의 향기를 자주 풍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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